경기민요의 색다른 멋…덕수궁 석조전서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 개최
16일 오후 7시…14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신청, 선착순 70명까지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경기민요의 흥과 멋을 감상하는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이 오는 16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를 다양하게 재해석해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여 왔던 소리꾼 이희문(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이 기획해 공연을 주도하며, 남성 소리꾼 5인이 함께 한다.
이들은 경기민요의 백미로 꼽히는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을 특유의 맑고 화려한 가락과 경쾌한 소리로 들려 줄 예정이다.
여성 소리꾼이 주류인 기존의 경기민요 공연과는 달리 남성 소리꾼만으로 꾸며질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경기민요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을 위해서는 궁능유적본부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14일 오전 11시부터이며 선착순 70명(1인 1매)까지다.
65세 이상과 외국인, 장애인은 선착순 10명에 한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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