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피부색? 이 땅에 산다면 모두 한국인"…영화·드라마 심층분석

[신간] '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

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에서 다루는 영화와 드라마 이미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는 영화와 드라마 13편에서 다문화사회 필요성과 의미를 찾아낸 신간이다.

책에서 다루는 영화와 드라마 13편은 △완득이 △마이 작은 히어로 △하노이 신부 △덕구 △나의 올드 오크 △세리와 하르 △방가? 방가! △미나리 △국제시장 △페어웰 △범죄도시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컬러풀 웨딩즈 등이다.

오랜 기간 영화 및 방송 담당 기자를 한 저자는 △다름이 틀림이 아닌 이유 △낯설지만, 결코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점 △다문화시대의 민족은 곧 시민이라는 점 △새로운 국민 정체성의 정립 등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다문화사회, 다문화국가라면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대한민국은 국내 총인구 대비 외국인이 4.8%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다문화국가를 총인구의 5% 이상으로 판단한다.

저자는 다문화시대에서 한국인의 정의가 민족, 피부색과 상관없이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모두가 지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 고규대 씀/ 슬:B/ 1만6900원

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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