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억대 연봉 비결, 이 교수의 '말하기' 수업 덕분이었다"
[신간]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은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영대에서 10년 넘게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는 이영선 교수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교수는 공적 말하기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융합한 프로페셔널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 대중 연설, 발표 등을 다루는 그의 수업은 경영대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학생들이 반드시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이다.
구글, 메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은 그의 강의를 취업과 승진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수업으로 꼽는다. 이 같은 성과로 이 교수는 로체스터대학교 경영대학원 우수 강의에 네 차례 선정되고 2년 연속 강의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제자들을 억대 연봉자로 만들어 준 면접 노하우, 직장에서 프로답게 소통하는 기술, 단기간에 발표 스킬을 향상하는 방법 등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노하우를 담았다.
예컨대, 면접에서 답이 정해진 질문은 두괄식 구성에 맞춰서 대답하고, 면접자의 경험에 관한 질문은 '상황(Situation)-과제(Task)-행동(Action)-결과(Result)' 순서로 답하면 간결하고 명확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얼마큼의 결과를 냈으며 무엇을 깨달았는지'의 구조로 스토리를 전하는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말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완벽주의'다. '잘하겠다는 마음,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와 같은 마음이 말하기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고 상대와 연결되는 데 방점을 찍어야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 이영선 글/ 웅진지식하우스/ 1만 85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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