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석상…포니정 시상식 참석

한강 "작품 활동 30년…제 소설 만나주신 분들 감사"
'포니정 혁신상' 한강 "술 못마시지만 책장·걷는 것·농담 좋아해"

202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2024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후 한 독자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2024.10.17/뉴스1
202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2024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강지혜 문학평론가와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2024.10.17 /뉴스1
202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2024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주선회 포니정 재단 이사, 오른쪽은 정몽규 포니정 재단 이사장. (사진공동취재단)2024.10.17 /뉴스1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24.10.17 /뉴스1
202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2024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정몽규 포니정 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선회 포니정재단 이사.(사진공동취재단)2024.10.17 /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소설가 한강(54)이 노벨문학상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 "지난 일주일이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인 한강에게 상을 건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강 및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을 통해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한강은 포니정 혁신상 수상 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을 때의 느낌도 전했다.

한강은 "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에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다"며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을 했다. 그 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를 해주셨다, 그토록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202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2024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2024.10.17/뉴스1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24.10.17 /뉴스1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24.10.17/뉴스1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24.10.17 /뉴스1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HDC그룹의 비영리재단인 포니정재단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 전인 지난 9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의 주인공으로 한강을 선택했다. 2024.10.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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