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독서의 계절에 찾아온 노벨문학상…전국은 '한강 신드롬'
책 판매량 100만부 돌파 예고
전국, 북페스티벌도 주목
- 황기선 기자, 오대일 기자, 장수영 기자, 이준성 기자, 민경석 기자,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오대일 장수영 이준성 민경석 김진환 기자 = 독서의 계절에 전해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부터 한강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모두 매진됨과 동시에 책 읽는 행사에 대한 관심도도 덩달아 높아진 분위기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들도 주말 야외 도서관, 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서점에서 한강 작가 책의 누적 판매는 이미 68만 부를 넘어서고 있다. 13일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교보문고에서는 26만 부(낮 12시 기준), 예스24에서는 27만 부(오후 2시 기준)가 각각 판매됐다. 교보문고의 경우 10~12일 3일간 판매량은 직전 사흘(7~9일) 대비 910배의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알라딘에서는 14일 오전 8시 현재 15만 부의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전국의 모든 서점까지 고려하면 실제 판매 부수는 이미 100만 부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서점에서 한강의 작품을 구매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각 출판사로부터 입고될 물량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야외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특별 큐레이션(소개)을 진행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다음 달 9일까지 광화문 책마당과 책 읽는 맑은냇가(청계천)는 10일까지다.
시는 독서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이 달부터 야외도서관을 주간 운영으로 전환했다. 11월 1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과 맑은냇가는 목·금·토·일, 광화문 책마당은 금·토·일 열린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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