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45조' 젠슨 황 CEO…엔비디아 성공 비결은 이 3가지"

"그는 테크 업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말하는 '그'는 바로 미국의 시스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61)이다. 최근 영국 가디언은 '자산 145조 원'(올해 6월 기준)인 그가 2028년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이어 조만 장자가 될 거라는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젠슨 황의 성공 스토리와 그의 기업관리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적극적이고 유쾌한 태도, 개인적인 삶의 원칙, 파산의 위기, 엔비디아를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젠슨 황의 여러 면모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그가 유년 시절 차별과 편견을 딛고 전 세계 정보통신(IT) 판도를 좌우하는 기업을 일군 비결은 뭘까. 이 책에 따르면 "인텔, MS보다 앞선 조직관리 시스템과 전략적인 인력자원 관리, 전략과 공식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인간미에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젠슨 황의 성공 십계명을 비롯해 그의 아이디어 실행력, 기업가의 원칙, 엔비디아가 직원을 관리하는 방식 등이 세세하게 담겼다.

'인공지능(AI)의 대부' 젠슨 황은 이 책에서 엔비디아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이같이 밝힌다. "다른 회사가 이미 잘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오직 우리만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 젠슨 황 레볼루션/ 우중셴 글/ 김외현 옮김/ 여의도책방/ 2만 5000원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