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총상금 1억 1200만원

접수 15일부터 8월 5일까지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 포스터(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국내 그림책 분야의 발전과 그림책 수출 진흥을 위해 마련된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이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 대상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발행되어 유통 중인 국내 창작 그림책이다.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자(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를 희망하는 경우 상호 협의를 거친 후 출판사나 저작권자(작가) 중 한 명이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대한민국 그림책상 접수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상, 특별상, 신인상 등 총 9종의 작품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상과 함께 총 1억 1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픽션과 논픽션 분야에서 한 편씩 선정한다. 특별상은 픽션, 논픽션 구분 없이 총 6종의 작품이 선정되며, 신인상은 1인이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첫 그림책에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을 배출판 출판사에도 각 300만 원의 별도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4일에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시상식을 통해 영광의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상작은 수출과 인지도 확산을 위해 후속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출판수출통합플랫폼에 등재돼 수출 마케팅 자료로 활용되며, 영문 웹진 '케이-북 트렌드'(K-Book Trends)에 수상 작품 소개 및 작가 인터뷰 등을 수록해서 배포해 해외 출판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그림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 그림책이 국제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