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와 재료부터 안전한 작업까지, 목공 전문가가 되기까지 10여 년의 기록"
[신간] 목공의 즐거움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자연인을 꿈꾸는 이들의 마지막 취미라는 '목공'을 주제로 한 에세이집이 나왔다.
'쉰 넘어 대패를 처음 잡아본 문과 출신이 두서없이 풀어놓는 취목의 세계'라는 부제가 달린 '목공의 즐거움'은 생산적인 취미라는 점이 각광받아 젊은 층에도 유행이 되고 있는 목공을 주제로 한 에세이다.
30년 이상 기자생할을 한 저자의 글솜씨가 풍부한 장비와 실제 작업물 사진과 어울려 나온 '목공의 즐거움'은 매력 있는 취미인 목공에 기웃거리는 사람들에게 나무와 톱의 세계로 푹 빠질 수 있도록 이끌 요소를 모두 지니고 있다.
조선일보에서 30여 년 스포츠기자로 일한 저자 옥대환은 50살을 넘긴 직장생활 후반 막판에 목공에 미쳐 점심시간마다 청계천 공구상 거리를 배회하며 장비를 사 모으기 시작, 지금까지 목공에 푹 빠져 있다.
'목공의 즐거움'은 직장인, 초보자들이 접해야 하는 목공 기구, 도구와 간단한 가구를 만드는 방법 등이 기사체 형식으로 자세히 설명돼 있다.
◇ 목공의 즐거움 / 옥대환 글/ 21세기 북스 / 2만 8000원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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