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세상을 바꾸는 엄마의 말"…부모가 지켜야 할 말의 3원칙
[신간] '엄마의 말 그릇'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50만 부 이상 판매된 '말 그릇'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마음을 체크해서 자신의 말 습관을 변화시킨다'는 시리즈의 주제 아래, 이번에는 부모들의 말 습관, 특히 아이들과 가장 밀착되어 생활하는 엄마들의 말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침들을 담았다.
'말'은 마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불안과 걱정, 욕심 등은 결국 말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렇게 감정을 등에 업은 말은 자신과 가장 가깝고 편한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이 책에는 평소에 아이에게 습관처럼 자주 사용하는 말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유독 화가 폭발하는지, 그럴 때 어떻게 하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분석 시트가 담겨 있다. 부모와 아이 모두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실용적인 대화 지침 등도 함께 담겨 있다.
저자에 따르면, 누구나 자신만의 말 그릇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부모는 아이의 말 그릇에 그렇게 힘이 되는 말들을 넣어둘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부모의 말 한마디는 진실로 아이들의 세상을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은 부모가 지켜야 할 말의 3원칙을 제시한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그 안에 숨겨진 오래된 상처와 욕구, 말의 대물림 등을 발견해서 궁극적으로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말을 변화시키는 데 방점을 둔다.
◇ 엄마의 말 그릇/ 김윤나 글/ 카시오페아/ 1만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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