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은 K-문학, 그 비법은?'…국립중앙도서관 북토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23일

북토크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문학, 그 비법은?'(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23일 낮 12시 30분 국제회의장에서 도서관 북토크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문학, 그 비법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장르 소설 최초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종의 기원담'의 저자인 SF 소설가 김보영과 조지 R. 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 테리 프래쳇의 '멋진 징조들'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번역가가 참여한다. 진행은 2012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은 문학평론가 허희가 맡는다.

참가자들은 한국문학의 세계화 및 세계문학의 흐름에 대한 생각과 해외 출판 경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문학의 2차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저작권 보호와 올바른 독서 향유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독서문화의 가치를 공유한다.

국립중앙도서관 한숙희 국제교류홍보팀장 직무대리는 "도서관 북토크를 통하여 세계 속 K-문학의 위상을 느껴볼 기회다"며 "올바른 독서 습관 습득은 물론 우리 모두 책을 매개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관 북토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신청은 19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