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게 살려고 열심히 운동하고 챙겨먹었는데…"

[신간]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한빛라이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몸에 좋다는 건 다 챙겨먹고, 맨발 걷기도 하고, 주말엔 등산까지 하는데 왜 갈수록 몸은 무거워지고 소화도 안 될까? 식사법과 운동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누구나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맞이하길 바하며 느리게 나이 들길 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본인의 몸에 맞지 않는 천편일률적인 건강법을 적용해 건강을 해치거나 병을 키우는 잘못된 노력을 한다.

의사인 저자는 진료실 안팎에서 잘못된 건강 관리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 동년배보다 심한 노쇠를 경험하는 사람, 가속 노화로 여러 만성질환을 앓는 많은 사람을 만나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는 재역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전략을 담았다. 가속 노화를 고치는 방법에는 큰돈이 들지 않으며, 생활 습관 교정으로 누구나 충분히 이룰 수 있다.

효율적으로 먹기, 제대로 움직이기, 뇌 건강 지키기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실생활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한다. 이외에 노년내과 의사로 진료실에서 겪은 풍부한 경험과 사례, 노화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느린 노화의 해답은 이미 우리 삶 속에 숨어 있다. 이 책은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4050에게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으로 이끄는 안내서가 되어준다.

◇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정희원 글/ 한빛라이프/ 1만8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