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꿔놓은 전통 기록문화… 26일 콘퍼런스 ‘AI, 전통을 혁신하다’
한국국학진흥원,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등 참여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 ‘AI, 전통을 혁신하다’를 오는 26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다.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는 전통 소재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원천 창작 소재로서의 전통 기록문화의 가치를 확인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전통 콘텐츠 사례를 짚어보고,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이다.
6주제의 발표는 16일부터 하루 2편씩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 게시되며 라운드테이블은 26일 현장 진행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병행한다.
첫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전통 기반 콘텐츠들의 현상을 분석하고, 4차 산업시대의 전통문화 창작 콘텐츠의 전망을 제시한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최희수 교수가 'AI를 활용한 전통 기록문화의 메타버스 구현 방안'을,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경영학과의 윤나라 교수가 '새로운 도구, 색다른 활용: AI와 문화예술 콘텐츠 작업'을 발표한다.
두번째 세션은 AI를 활용한 문서 해독과 번역 등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한다.
한국고전번역원 육수화 연구원이 ‘AI 기반 한문 고서 번역 작업의 성과와 과제’를, 번역플랫폼 ㈜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가 ‘AI를 활용한 콘텐츠 번역의 특징과 전망’을,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가 ‘인공지능 기반 만화웹툰 창작도구 개발 현황과 대안 플랫폼’을, 테스트웍스에서 AI 교육을 담당하는 이혜민 큐레이터가 ‘헤리티지를 너머: AI로 바라본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각각 발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담당자는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에서는 창작자와 전통 창작 소재 보유기관과의 다양한 협업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통 창작 소재 제공 기관들과 콘텐츠 창작자 사이의 폭넓은 협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스토리테마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전통 창작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등 국내 7개 기관과 관련 학회 등이 함께 참여해 AI와 관련한 사업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국내 7개 기관과 관련 학회는 한국국학진흥원,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전통문화연구회,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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