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업계 "문화지출비 소득공제 대상에 잡지도 포함하자"

잡지산업생태계 활성화 토론회 19일 성료

잡지산업생태계 활성화 토론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잡지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을)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백종운 회장은 "제3차 정기간행물진흥 5개년 계획(2022~26)의 실질적인 정책 대안들이 발굴돼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잡지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성 국회의원은 "잡지 이용률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잡지 매체가 담당해온 사회적 다양성과 전문성 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계속 이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

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는 2023년과 2024년 잡지진흥과 관련된 정부 예산이 삭감됐다며 도서 및 신문과 기능이 유사한 잡지에도 문화지출비 소득공제를 도입하는 등 잡지 수용자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심흥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전정희 쿠키뉴스 편집국장, 박준영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문화소비자센터장, 곽혜란 문학바탕 대표,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 이정수 명지대 문헌정보학과 겸임교수, 남찬우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토론에서 '제3차 정기간행물진흥 5개년 계획(2022~2026)'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예산 뒷받침, 제도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토론자들은 문화지출비 소득공제 대상에 잡지가 포함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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