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판시장 통계' 발간…매출 증가·영업이익 감소 눈에 띄어

2022년 출판시장 통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2022년 출판시장 통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022년 출판시장 통계'를 발간했다. 77개 출판 관련 기업과 주요 서점의 매출액, 영업이익 현황 등을 분석한 보고서다.

조사 대상 기업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22년도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법인 중 서적출판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과 만화 출판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 중 전자책(만화·웹툰·웹소설) 출판과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77개 출판 기업의 2022년도 총 매출액은 약 5조1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약 1396억원) 증가했다. 한편, 77개 사의 2022년도 총 영업이익은 약 2081억원으로 전년(약 3393억 원) 대비 38.7%(1312억 원) 감소했다.

부문별 총 매출액의 경우 교육출판(46개사)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단행본 출판사(23개사)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고, 만화·웹툰·웹소설 출판사(9개 사)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모든 출판 부문에서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영업이익의 감소는 주목할 만하다. 매출액은 2021년에 대비해 큰 차이가 없으나 영업이익이 38.7% 감소한 것은, 종이값이나 인쇄비 등 제작원가의 상승, 인건비 상승, 특히 영업 수수료 인상을 포함한 (온라인) 마케팅 비용의 상승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출판시장 통계' 원문 파일 전문은 대한출판문화협회 누리집의 자료실에서 내려받아 읽을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