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흐름과 장소에 집중하라"…'미국 부동산이 답이다' [신간]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부동산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의사 결정을 할 때 어느 지역에 투자해야 할 것인가가 당연히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기본으로 돌아가 부동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이 책에 따르면 전반적인 인구의 흐름을 알아내는 것과 동시에 그 장소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찾기 위해서 힘들고 어려울 때야말로 가격 전가가 가능한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그 답은 미국 부동산에 숨어 있다.
미국에서 20년이 넘게 부동산 사업을 해온 전문가인 저자는 결국 부동산은 움직이지 못하는 재산이고 결국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무리 하락장이고 위기더라도 인구의 이동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인구가 모이는 '진짜 장소'를 찾는 간단한 세 가지 방법이 제시된다. 그것은 △주택 건설 전망이 활발한 시장 모색 △자석 같은 매그닛 시장 주목 △튼튼하게 자리가 잡힌 대도시 시장 주목이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주거, 셀프 스토리지, 물류 창고처럼 B2C, 소규모 고객에게 필수적인 장소는 인플레이션을 맞아 임대료를 올릴 수도 있고, 안정적인 부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수익이 가져다주는 이점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부채의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장기 계약을 토대로 한 안정적인 임대 수입은 다음 투자처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양의 부채를 지렛대 삼아 더 큰 이익을 얻도록 돕는다.
저자는 부동산 시장 사이클과 경제 사이클로 언제 물량이 풀리는지, 투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확하게 설명한다. 또한 'ABCD 매트릭스'를 통해서 이 사이클에서 어떻게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지도 함께 전달한다.
이와 함께 어렵게 느껴지는 투자를 자국이 아닌 외국에서 진행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부린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 놓치기 쉬운 세부항목, 고려해야 하는 점들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 미국 부동산이 답이다/ 김효지 글/ 베가북스/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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