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위한 책 100권'에 유대칠의 대한민국철학사 등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독서의 달이자 청년의 날이 있는 9월을 맞아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하고 전국에서 청년 책 문화행사를 다채로운 진행한다.
문체부는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이하 추진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했다.
'추천도서 100선'은 우찬제 서강대 교수 등 출판 전문가 총 10명이 참여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가운데 문학, 경제경영/자기계발, 정치/사회, 과학, 인문 등 5개 분야별로 각 20종씩, 총 100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문학 분야에선 '…스크롤'(정지돈 지음, 민음사), '가능주의자'(나희덕 지음, 문학동네) 등 청년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다양한 수필과 깊이 있는 서사, 젊은 감각을 담은 소설 및 시집이 추천됐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로는 '9명의 경제학자들'(류동민 지음, EBS BOOKS), '언택트 비즈니스'(박경수 지음, 포르체) 등이, 정치/사회 분야에선 '그런 세대는 없다'(신진욱 지음, 개마고원),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백정연 지음, 유유) 등이 선정됐다.
과학 분야로는 'mRNA 혁명, 세계를 구한 백신'(전방욱 지음, 이상북스),'과학의 품격'(강양구 지음, 사이언스북스) 등이, 인문 분야에선 '대한민국 철학사'(유대칠 지음, 이상북스), '사이보그가 되다'(김초엽·김원영 지음, 사계절〉 등 20종이 선정됐다.
'추천도서 100선'은 지역 서점 30곳에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분야별로 전시하고 현장 인증 행사(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9월 말에는 '청년 책의 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천도서 저자와의 만남도 진행하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선 다양한 '청년 책의 해' 연계 행사도 펼쳐진다.
원주 독서대전 행사장에서는 '추천도서 100선' 도서를 전시하고 관련 행사(이벤트)를 진행하며, 올해 '청년 책의 해' 사업인 '청년 북돋움'의 참여 서점인 '시옷책방', '도화아파트먼트', '리디아그림책방' 등 3곳의 서점지기들이 현장 상담을 통해 방문객에게 책을 처방해준다.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2022 전주독서대전'에서도 '청년 책의 해' 사업을 만날 수 있다. 30일 전주 향교문화관에서는 '청년 책의 해' 제3차 포럼을 '2030 세대가 여는 디지털 책 세상'을 주제로 개최한다.
도서 목록과 자세한 행사 내용은 '청년 책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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