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인기 넘어선 양준일 에세이…예판 10분 만에 1500부 돌파

알라딘 판매결과…펭수 에세이는 같은 시간 1000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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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가수 양준일(51)의 에세이가 정식 출간을 앞두고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모비딕북스)이 예약 판매 개시 10분 만에 판매량 1500부를 돌파했다.

이 책은 팬들의 소환으로 19년 만에 본격 활동을 재개한 '슈가맨' 양준일의 첫 책으로, 양준일이 세상에 건네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진심, 어둠 속에서도 늘 빛을 향하는 그의 생각, 표정과 몸의 선으로 마음을 전하는 사진을 담은 책이다.

송진경 알라딘 도서팀 차장은 "지난 11월 판매된 펭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놀)와 초반 판매 속도가 1.5배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EBS 최고스타 펭수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판매 개시 10분 만에 1000부(알라딘 기준)를 돌파했던 기록이 있다.

알라딘에 따르면 양준일 에세이의 주 구매층 평균 연령은 42세로, 40대 여성의 구매가 전체 구매의 45%를 차지했다.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은 오는 14일 정식 출간된다. 양준일은 책 출간과 관련해 북콘서트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