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글로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서 'V8 엔진 취약점' 발표

화이트해커그룹 EQST, 'hack.lu 2024' 참가

(SK쉴더스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SK쉴더스는 자사 화이트해커그룹 EQST(이큐스트)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hack.lu 2024'에 참석해 '자바스크립트 엔진 V8 취약점'을 주제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22일부터 나흘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이 콘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과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호석 SK쉴더스 EQST 랩 팀장은 크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며 보안 취약점 발생 시 큰 영향을 미치는 V8 엔진을 주제로 발표한다.

상위 레벨의 해킹 지식이 필요해 국내외에서 관련 교육이 드문 상황인데, SK쉴더스의 노하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핵심 이론 설명을 비롯해 청중들이 직접 V8의 취약점을 찾고 분석해 볼 수 있는 실습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쉴더스의 EQST는 글로벌 기업 전문 연구 조직에 대응하는 위협 정보 연구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그룹이다.

모의해킹과 취약점 진단 등 업무를 수행하고 해킹 트렌드 분석 및 랜섬웨어 동향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ESG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