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두바이 현지 사무소…중동·유럽·아프리카 공략 거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니언스(263860)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3000개 이상 기업이 입주한 곳이다.

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 개 중동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 체계를 개발하는 등 38억 규모 국책 과제를 수행한다. 유럽 및 아프리카로도 시장을 개척한다.

신규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GITEX, GISEC 등 중동 정보기술(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맞춤형 머트리얼 제작과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인도 기반의 기술 지원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서는 IT 및 금융 분야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지속 증가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약 32조 27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 및 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 및 IT 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설루션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DIC에 위치한 'UAE IT지원센터'에도 입주해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중동 지역 수출 신시장 개척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했다. 입주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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