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이버보안, 美 진출 지원"…양국 협력 논의 워크숍 진행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계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관련 현지 기관·업계와 협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개최된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4' 기간에 맞춰 '한-미 정보보호 기업 파트너십 워크숍'(이하 B2B 워크숍)을 미국 현지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엔 미국 상무부, 미국 국립기술표준연구소(NIST) 등 기관과 더불어 한·미 사이버보안 기업 40여 개사가 참석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함께 발표 후 민간 협력 강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이 행사는 이런 흐름의 일환이다.

이번 워크숍 현장서 정성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상근부회장은 미국 보안 업계에 한국 사이버보안 분야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제로트러스트 등 미국 산업계와의 협업 포인트를 제안했다.

또 미국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투자사인 팔라딘 캐피털 그룹의 자밀 재퍼 전략고문은 '한국 보안 스타트업의 미국 투자 유치 전략'을 강연해 국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NIST의 '사이버시큐리티 프레임워크 2.0 가이드' 강연, 글로벌 테크 리서치 기업 옴디아의 '미국 사이버보안 산업 현황 및 전망' 발표 등 우리 기업이 참고할 만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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