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해킹 공격 여파, 자정까지 사이트 접속 중단"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해킹 공격으로 회원 정보 일부가 유출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가 사이트 정비를 위해 22일 오전 0시까지 접속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쿠는 "보안 작업을 위해 더쿠를 닫는다"면서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픈해 두는것은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대로 된 보안 대책을 수립하고 피해 구제 대책을 수립하는 동안 사이트를 잠시 닫아두고, 예정보다 빠르게 오픈하게 되면 사이트를 통해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더쿠는 지난 20일 해킹 공격으로 회원 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공지했다.
현재 시점에서 확인된 유출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는 아이디, 이메일 주소, 회원 비밀번호, 회원 비밀번호 찾기 질문·답변, 생년월일 등이다.
더쿠는 "가장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건 아이디와 비밀번호"라면서 "회원님들께선 더쿠외에도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으면 변경하길 적극 권장한다"고 했다.
또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이메일을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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