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EQT 신설법인'에 4500억원 금전 대여 결정
EQT 특수목적법인 대상…"주식 매수에 대한 인수금융 지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스퀘어가 보안기업 SK쉴더스의 새로운 최대주주 'EQT파트너스'가 만든 신설법인 '소테리아 비드코(Soteria Bidco) SCSp'에 4500억원을 금전대여 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16조8552억9331만2380원) 대비 2.67%에 해당된다. 이율은 7%다. 대여기간은 오는 9월19일부터 2025년 9월18일까지다.
금전대여 목적은 '주식 매수인에 대한 인수금융'이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당사가 보유할 예정인 SK쉴더스 주식회사의 완전 모회사(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가칭))의 구주 일부(63.13% 중 28.82%)를 대여상대에 매각할 예정"이라며 "대여 상대의 주식 인수대금 중 일부에 대한 인수금융을 위해 대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금전대여 채권에 대한 담보로서 대여 상대가 소유하게 되는 SK쉴더스 주식회사의 완전모회사의 주식 전부에 대하여 담보권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스퀘어는 전날 1일 EQT 파트너스가 SK쉴더스의 지분 68%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고 공식화 했다.
EQT는 SK스퀘어 보유 지분 일부와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지분 전체를 약 2조원에 인수하고 추가 신주를 취득해 SK쉴더스를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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