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만원짜리 갤S24 FE…지원금 최대 53만원(종합)
최대 할인받으려면 월 12만 5000원 요금제 써야
- 김민재 기자,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김승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일 출시한 '갤럭시 S24 FE'에 이동통신 3사는 최소 11만 5000원에서 최대 53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24 FE 출고가는 94만 6000원이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루, 옐로우 등 4가지다. FE는 일부 성능을 낮춘 대신 좀 더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는 파생 모델이다. S24 가격은 115만 5000원이었다.
S24 FE에는 전작 대비 2배 빨라진 '엑시노스 2400e' 칩셋과 1.1배 더 커진 '베이퍼 체임버'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 구동 성능이 높아졌다.
디스플레이는 170.1㎜(6.7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가 채택됐다. 배터리 용량은 4700㎃h다.
아울러 카메라와 관련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 줌 기능,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의 질의 높이는 '나이토그래피'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서클 투 서치,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최신 갤럭시 AI 기능도 지원한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2월 31일까지 '갤럭시 S24 FE'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에게 정품 실리콘 케이스 50% 할인 쿠폰,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버즈3' 3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신제품 공시지원금을 최소 11만 5000원에서 최대 53만 원으로 책정했다. 지원 폭은 요금제마다 상이하다.
SK텔레콤(017670) 공시지원금은 23만 4000원(컴팩트 요금제)부터 53만 원(플래티넘 요금제)까지 다양하다.
KT(030200)는 최소 11만 5000원(Y주니어 19.8 요금제)에서 최대 50만 원(초이스프리미엄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2만 원(5G 미니 37 요금제)에서 50만 원(5G 프리미어 에센셜 85 이상 요금제)을 지원한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받는 혜택이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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