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시상대 셀카' 김우민도 찰칵…갤럭시가 올림픽 룰 바꿨다

삼성전자·IOC·파리 조직위, 올림픽 최초로 셀카 프로그램 운영
모든 선수단에 플립6 올림픽 에디션 지급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efense Arena)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시상식에서 금메달 루카스 마르텐스(Lukas Martens, 독일), 은메달 일라이자 위닝턴(Elijah Winnington, 호주), 동메달 김우민(대한민국) 선수가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2024.7.29/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로 시상대에서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셀프 카메라(셀피)를 남기고 있다. 역사의 현장에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함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리 조직위원회와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폴더블 특유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창의적인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내려받을 수 있고 가족, 친구, 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팀 삼성 갤럭시 멤버 브라질 선수 하이사 레알(Rayssa Leal)은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해 준 전 세계 팬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빅토리 셀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 7000대를 배포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