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봉송 'BTS 진'…갤럭시 S24로 셀카 손목엔 워치7
군 전역해도 여전한 '갤럭시 사랑'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브랜드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 방탄소년단(BTS)이 군대 전역 후에도 의리를 지켰다. BTS의 첫 전역자 진이 올림픽 성화 봉송에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S24를 가지고 참여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진의 성화 봉송을 보려는 팬들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순백의 성화 봉송 공식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진의 손목에는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갤럭시 워치7'이 있었다. 진은 파리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온 이전 주자에게 성화를 받고 본격적으로 거리를 나서기 앞서 갤럭시 S24로 셀프 카메라를 찍기도 했다.
진은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 광장까지 성화를 운반해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의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 샌드라 로라에게 전달했다.
진은 빅히트뮤직을 통해 "아미(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 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며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일반적인 광고 모델 이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와의 끈끈함을 이어왔다. 특히 슈가는 2023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연 솔로 월드 투어 콘서트 중 아이폰 사용자가 아닌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셀카를 찍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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