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로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요트 경기 생중계도 지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파리 센강(Seine River)의 보트에‘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된 모습.(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4 울트라'를 활용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7월 26일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7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지원한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이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Seine River)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센강을 따라 약 6㎞가량 퍼레이드를 펼치고, 다양한 문화유산과 명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1만여 명의 선수단과 85대의 보트가 참여하며, 각국 선수단 보트에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갤럭시S24 울트라가 설치된다. 방송 중계 지원에는 총 200대 이상의 갤럭시S24 울트라가 사용되며, 촬영된 영상은 OBS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된다.

7월 28일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 설치되며,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번 기술 협업은 파리 올림픽 로컬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Orange)'와 함께 한다. 야외 환경에서 이뤄지는 무선 통신을 위해 센강 주변에 12개의 전용 5G 기지국이 설치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 팀장(부사장)은 "전 세계 팬들이 갤럭시를 통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