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와 PC의 만남'…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 공개
MS와 협업…코파일럿 기능 온디바이스로 경험 가능
6월 18일 글로벌 출시…가격은 추후 공개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강력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AI 비서)+ PC'로,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누릴 수 있게 진화했다.
신규 기능인 '리콜(Recall)'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코파일럿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의 알람 설정, 연락처 검색, 메시지 전송 등의 일상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며 키보드에는 코파일럿 전용 버튼이 있어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해 강력한 AI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강력한 보안으로 개인 정보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로 보호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이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 프로그램과 펌웨어 고급 보호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돼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할 뿐만 아니라 AI 연결성의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북4 엣지는 35.6cm(14형) 1종과 40.6cm(16형) 2종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는 6월 18일 시작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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