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최태원 "갤S24 쓰고 있다"…AI 기능에 연신 질문

(바르셀로나=뉴스1) 양새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삼성전자(005930)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5분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홀3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과 함께 25분간 주요 전시품을 둘러봤다.

최 회장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문서 요약·번역 기능 시연을 보며 '용량은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몇 개 언어를 지원하는지', '언어 하나를 다운받을 때마다 메모리가 얼마나 소요되는지' 등을 물었다.

최 회장은 갤럭시S24 관련 설명을 들으며 웃음을 지어 보이거나 노 사장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야간 동영상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 시연을 본 뒤엔 "어떤 카메라 렌즈가 들어갔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노 사장은 "소니 2개, 삼성 LSI 2개 들어갔다"고 답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