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폴드5도 소비자 직접 수리…갤S23·23FE도 된다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지원 모델 확대
갤탭 S9와 갤럭시북2 프로·프로360도 가능

폴더블폰도 자가수리 지원 (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앞으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플립·플립5와 갤럭시S23 시리즈·S23 FE(팬에디션) 스마트폰도 소비자 직접 수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지원 모델과 수리 대상 부품을 확대했다.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직접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해 직접 고치는 형태다. 국내에서는 올해 5월부터 시작됐다.

이날부터 자가 수리되는 모델로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S23 시리즈(기본·플러스·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탭 S9 시리즈 △갤럭시탭 A9+ △갤럭시북2 프로(39.6cm) △갤럭시북2 프로 360이 추가됐다.

수리 대상 부품도 늘어났다. 스마트폰의 경우 기존 3개 부품(디스플레이·후면 커버·충전 포트)에서 3개 부품(스피커·심 카드 트레이·외부 버튼)이 추가됐다.

노트북은 기존 7개 부품(터치패드·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에 2개 부품(팬·스피커)이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 지원 모델도 확대했다. 유럽 30개국(덴마크·그리스·헝가리·포르투갈 등)에도 추가로 도입했다.

자가 수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하면 된다. 또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손볼 수 있다. 또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 진단 기능에서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