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삼성 "내년 폴더블 비중 확대…노트북도 폴더블"

삼성전자 "2024년 폴더블 시장 전 지역 성장세"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 3사의 갤럭시Z플립5과 폴드5의 사전 예약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플라자 광화문역점에서 관계자들이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는 오는 8월 1~7일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8월 11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2023.7.3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윤주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에서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향후 폴더블 폼팩터(제품 형태)가 노트북·태블릿PC 제품군에 적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상무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4년 폴더블 폰 시장은 전년에 이어 전 지역 성장세가 전망되고, 플래그십 내에서의 비중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은 프리미엄 수요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와 여성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타 제품군으로의 폴더블 확산에 대해서도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