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갤워치6 차고 사과 '아삭'…삼성 "애플 보고 있어?"
갤럭시 모델 손흥민 선수 출연…수면관리 기능 강조
사과 한입 베어무는 모습도 등장…애플 간접적 언급
- 오현주 기자
#1. 축구선수 손흥민이 아침 일찍 침대에서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손목에 찬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6'를 들여다본다. 전날 수면 점수(92점)·실제 수면 시간(7시간52분)을 살펴본다. 그러다 오전 운동을 나가기 위해 '사과'를 한입에 베어물고 믹서기에 돌려 사과주스를 만든다.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제품 앰배서더(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 애플을 겨냥한 갤럭시워치6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당신의 하루는 갤럭시워치6와 함께 밤에 시작한다'(Your day starts at night with Galaxy Watch6)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갤럭시워치6의 수면 관리(슬립 케어) 기술이 강조됐다. 초반에는 손흥민 선수가 얕은 잠을 자는 '램(REM·Rapid Eye Movement) 수면' 상태가 지속돼 여러 꿈을 꾸는 모습이 등장한다.
경기장에서 공을 차려다 갑자기 공이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골키퍼가 갑자기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다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위원이 "잠은 우리 삶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잠을 잘 때 갤럭시워치6의 수면 추적 기능 활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갤럭시워치6'의 주요 특징은 수면 관리 기능이다. 구체적으로 △수면 시간 △수면 주기 △깨어있는 시간 △신체·정신건강 회복 정도 등 5가지 요인의 심층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손목에서도 맞춤형 수면 코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숙면을 위해 시계 밝기와 불빛까지 신경썼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수면 모드 실행시 수면에 방해 되지 않도록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추고, 워치 하단 센서(감지기)의 LED(액정표시장치) 녹색 불빛을 보이지 않은 적외선으로 바꾼다.
이번 영상은 사과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돋보인다. 애플워치를 겨냥한 장면으로 보인다. 극중 손흥민 선수는 사과를 한입 베어 물고 믹서기에 갈아넣는 모습을 보인다.
갤럭시워치는 내년초부터 수면 호흡 발견 지원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 를 통해 해당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면 무호흡은 수면 도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다. 혈액 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며 수면의 질을 낮추고, 심하면 고혈압, 심질환, 뇌졸중 혹은 인지 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