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출시

어감·감정선 살리고 영상 플랫폼과도 연동 강화

페르소닷에이아이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서비스 이미지(이스트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영상 속 화자의 음성을 복제하고 입 모양까지 생성해 다국어 발화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AI Video Translator)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화자의 음성과 미세한 어감 및 감정선까지 살리고 배경 소음과의 조화까지 이루어 언어 장벽 없이 원본 영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유튜브, 틱톡 등에서 생성한 영상 링크 입력만으로도 스크립트 생성과 번역을 지원하는 등 영상 플랫폼과의 연동도 강화했다.

시청자는 자막, 음성 더빙 없이 온전히 원본 영상에 집중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을,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는 혁신적인 영상 제작 환경을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등 29가지에 달한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구독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확장 기능이다. PERSO.ai에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1분 분량의 더빙 영상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의 언어 장벽을 효과적으로 해소함과 동시에 다양한 시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앞으로 언어 제약 없는 정보 공유,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해외 진출을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로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