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 로봇 설루션 '브링' 주거 공간으로 적용 범위 확대

삼성물산과 '주거단지 로봇 및 주차 설루션 협력' MOU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오른쪽),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호텔 및 사무 공간 등에 도입해 온 자사 로봇 설루션 '브링'(BRING)의 적용 영역을 주거 공간으로 확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16일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주거단지·빌딩 내 로봇 및 주차 설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한다. 또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및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선다.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으로 최적화에 나선 뒤 여러 단지에 로봇 및 주차 설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