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일하는 방식 변화"…AI 인재 키우기 나선 한국IBM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IBM은 국내 기업과 조직의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용 AI 플랫폼인 IBM 왓슨x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IBM은 최근 경기과학기술대와 'IBM AI 해커톤'을 열어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방법 등 다양한 사용 사례를 실습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커톤에는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소속 학교 재학생이 참여했다.

또 IBM 왓슨x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의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참가해 이달부터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 및 활용 시나리오를 가르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올해 4월 발표한 '2023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2354곳 중 81.9%가 인력 부족에 동의했다. 지난해 발표된 'IBM 글로벌 AI 도입 지수 보고서'에선 한국 기업들의 43%가 'AI 스킬 및 전문성 부족'을 AI 도입의 장애요소로 꼽았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AI의 영향력이 증가하며 일자리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기업과 조직은 AI와의 협업을 위해 인력 준비는 기존 직무 종사자들의 능력 향상 및 재교육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IBM은 글로벌 AI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200만 명에게 AI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 세계 대학과 AI 교육 협업을 확대하고 IBM 스킬스빌드와 같은 교육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술 교육 기회를 늘리고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