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신규 AI 모델 100여 개 오픈소스 배포

'큐원 2.5' 모델 오픈소스 배포…29개 이상 언어 지원·코딩 강화

조우징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 2024년 압사라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오픈소스 '큐원 2.5'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알리바바 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알리바바그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4년 압사라 콘퍼런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100여 개를 전 세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신규 오픈소스인 '큐원(Qwen) 2.5' 모델들은 5000만~72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으며 29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수학과 코딩 능력이 강화돼 자동차·게임·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큐원 2.5 모델은 100개 이상으로 기본 모델부터 인스트럭트·양자화·수학 모델을 포함한다.

주력 모델인 '큐원 맥스'(Qwen-Max)의 기술도 향상됐다. 고도화된 모델은 언어 이해·추론·수학·코딩 부문에서 발전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미지 생성기 '통이 완샹'(Tongyi Wanxiang)의 새로운 텍스트-비디오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중국어와 영어 텍스트 지시를 바탕으로 영상을 생성한다. 현실적인 장면부터 3차원(3D)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종류의 영상을 고품질로 만들 수 있다.

조우징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양한 산업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첨단 AI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