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월렛' 만들면 프리미어리그 직관 기회가"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네이버페이가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월렛'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제3자 개입 없이 사용자가 직접 개인 키와 토큰을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 ID를 연동해 별도 전용 비밀번호만 설정하면 월렛을 생성 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복구 문구를 분실하더라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안전하게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 전용 NFT(대체불가토큰)인 '아트'를 모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토큰 지갑 서비스는 정식 오픈 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휴사와 이벤트도 연다. 첫 제휴 이벤트로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와 함께 유럽 축구 직관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29일까지 네이버페이 월렛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영국 프리미어리그 VIP 티켓이 포함된 유럽 축구여행 패키지 2인권을 지급한다.

연말까지 이벤트를 열어 총 50명에게도 유럽 축구여행 패키지 상품을 준다. 당첨되지 않더라도 최대 5만 원까지 가능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뽑기를 제공한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해 네이버페이 월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엔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도록 지갑 기능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