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판교 오피스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한전 '녹색프리미엄' 구매 계약…2030년까지 단계적 확대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올 하반기 자사 판교 오피스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카카오(035720)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일환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런 목적으로 한국전력공사와 '녹색프리미엄'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조달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 구매는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기 요금과 별개로 추가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오피스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조달한다. 지난해 기준 카카오페이 전체 사업상의 사용 전력 14%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2027년까지 판교 오피스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달성한다. 2030년까지는 전체 전력 6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단계적인 확대 계획도 수립했다.

이에 필요한 전력 거래계약(PPA),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녹색프리미엄 등 다양한 이행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