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Q 영업익 199억…전년比 8.9% 증가

"AI 제품 출시로 국내외 실적 확보 주력"

한글과 컴퓨터 본사. (한컴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05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8.9% 올랐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55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29.8%, 24.0%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부터 공공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속도가 붙었고, 교육용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군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중심의 매출 비중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컴은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는 등 올해부터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AI 사업 실적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도 정식으로 선보인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