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구속' 카카오 "경영 공백 없도록 최선다할 것"
카카오 계열사 경영진 모여 대책 논의 중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035720)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경영 공백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3일 카카오는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CA협의체 공동의장이자 산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그룹 컨트롤타워에 공석이 생겼다.
카카오 공동체(계열사) 최고 경영진은 현재 정 대표를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새벽 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공개 매수가보다 높게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인공지능(AI) 개발,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가 중요한 시기에 경영상 중요한 결정이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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