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결"…브라이언임팩트, '혁신 활동 성과' 보고서 공개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임팩트그라운드' 2기에 선정된 15개 조직의 혁신 활동 결괏값을 담은 리포트를 공개했다.

재단은 이를 측정하고자 기존 사회혁신 조직들이 만들어 온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 형태와 특징에 맞는 임팩트 프레임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검증된 설루션을 보유한 혁신 조직의 '스케일 업'을 도와 소셜 임팩트 확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빅이슈코리아'의 경우 △홈리스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 △홈리스의 사회참여 준비 강화 △홈리스 인식 개선 성과 등을 정량·정성·화폐화 총 3가지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홈리스의 정서적 자활·고용 희망 척도인 △스스로 가치와 역량 인지 △미래 동기 부여 △기술과 자원 사용 △목적 지향 4가지 부문에서 10% 안팎의 점수 향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의 경우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진행해 온 사업이 해양환경 연구 생태계에 가져온 실질적인 변화를 측정했다.

오션의 임팩트를 △해양쓰레기 분야 지식격차 축소·정책변화 기여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주체의 전문성 강화 △네트워크 구축·연대협력 기반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했고 변화 추이를 누적 성과로 분석했다.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10개국 34개 단체와 구축한 네트워크 성과를 분석해 오션의 동아시아권역 영향력을 검증했다.

박진석·조상욱 브라이언임팩트 디렉터는 "임팩트의 객관적 측정과 관리는 사회를 위한 각 조직의 노력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익을 위해 임팩트 데이터를 쌓고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