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태풍 위험 알리는 네이버…"내비 홍수 경보까지"

기상청 데이터 연동…'홍수·댐방류' 도로 돌발상황 안내

네이버 날씨 탭 강수량 관측값 표시(앱 스크린샷 갈무리)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여름철을 맞아 네이버(035420)가 폭우·태풍 위험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12일 네이버 날씨 팀에 따르면 앱 날씨 탭에는 강수량·적설량 관측값 표시, 태풍경보 푸시 알림 등 기능이 최근 업데이트됐다.

강수량 데이터는 기상청의 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AWS) 자료에 기반한다. 태풍·홍수·가뭄 등을 예방할 목적으로 전국 554개 관측지점에서 수집되는 것이다.

강수량 관측값은 1시간마다 업데이트되며 일간 누적값도 함께 표시된다. 앱 사용자는 인접 지역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1일 추가된 태풍경보 알림 기능은 태풍 발생과 국내 도달 등을 푸시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다.

알림 발송 기준은 기상청 발표 시점을 반영한다. 우리나라가 태풍경로에 포함될 것으로 발표된 최초 시점, 국내 해역 도달, 육상 도달 등이다.

알림을 누르면 상세 페이지에서 태풍 경로, 경로별 예상 도달 시간, 태풍 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11일 지도 앱에선 홍수 경보·댐 방류 안내가 추가됐다. 도로 돌발상황을 안내해 사용자의 위험한 차로를 우회하는 등에 쓰일 수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