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구글코리아사장 "제미나이 1.5프로 모델 마케팅 효율 높일 것"

'구글 서울 마케팅 라이브 2024' 개최…"한국기업 협력 가속"
"최신 AI 마케팅 설루션으로 광고주·광고대행사 성장 지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 미디어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구글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제미나이(Gemini) 1.5 프로와 노트북 LLM(거대언어모델) 등을 최근 론칭하며 구글은 AI(인공지능)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 주요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도 구글 AI를 활용해 브랜드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 미디어 세션'에서 "다양한 AI 기반 설루션을 제공해 광고주·대행사·크리에이터 등 모든 파트너가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 미디어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김 사장은 "브랜드 안전과 개인 정보 보호 책임을 최우선으로 한국 기업이 AI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구글은 한국 기업에 어떤 가치를 드릴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주들에겐 미디어 계획에 맞춰 다양한 광고 소재들을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구글 AI 설루션과 활용해 전문가 없이도 정확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사례도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패트릭 권 액센츄어 싱가포르 시니어 매니저가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 미디어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구글코리아 제공)

이날 행사에서 IT 서비스·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마케팅 분야 AI활용 트렌드에 관한 조사 내용을 담은 'AI 마케팅 성숙도 프레임워크'(AI Marketing Maturity Framework)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의 연평균 생성형 AI 성장률은 26%, AI 마케팅 준비·구현 관련 한국의 준비도는 5점 만점 중 3.24(아태지역 3.23)을 각각 기록했다.

패트릭 권 액센츄어 싱가포르 시니어 매니저는 "한국 AI 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지만,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특징과 한계로 AI 도입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경영진의 지지와 전문 인재 풀이 갖춰진다면 마케팅 영역에서 빠른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행사장에 'AI 샌드박스' 부스를 마련하고 구글 멀티모달(multi-modal·이미지·비디오·오디오 등 데이터 동시 처리 기술)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한 △이미지FX △비디오FX △뮤직FX △구글 워크스페이스 △골프 위드 제미나이(미니골프 데모) 등을 시연했다.

구글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 활용 모델 시연 모습(구글코리아 제공)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