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길어도 문서 딱"…네이버 생성형AI 검색 '스마트블록' 정식 출시

4월 베타서비스 실시 약 2개월 만…전체 사용자 대상 확대
"생성형 AI 기반 문서 랭킹 모델 지속 개선할 것"

아기 분유 먹고 있는 도중 짜증내는 이유 스마트 블록 검색 값 이미지(네이버 게시물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 블록'을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는 14일 서치&테크(Serch&Tech) 게시판을 통해 스마트 블록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월 11일 베타서비스를 도입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네이버는 그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랜덤으로 베타서비스를 실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타서비스 때와 서비스 내용은 같다"며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노출한 스마트 블록 기능이 이번에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검색 서비스에 적용해 장문으로 질의를 해도 단어 간 맥락을 파악해서 더 적합한 문서를 찾아준다"며 "원하는 콘텐츠를 집중 탐색하는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아도 다른 탭을 선택해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거나 다른 검색어를 입력해 더 많은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블록의 생성형 AI는 검색어 의도·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한다. 주요 문서(블로그·카페·동영상 등) 출처·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새 블록 내에서 적합도에 따라 함께 순서를 매기는 방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블록에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의 문서 랭킹 모델을 지속 개선해 더 좋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