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핫한 가게 소식, 숏폼으로"…당근스토리, 서울 전지역 서비스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은 동네 가게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담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는 동네 가게 소식을 1분 내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남∙서초∙송파 지역 중심으로 운영됐다. 오픈 5개월 만에 10만 개 이상 영상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등 인기를 끌어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영상 노출의 지역 제한이 없는 여타 숏폼과 달리 당근 스토리는 주민 생활권의 가게 정보가 소개된다. 점주들은 핵심 타깃이 될 가까운 거리 잠재 고객에게 가게를 알릴 수 있다.

실제로 음식(22%), 운동(16%), 미용실(13%)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가 당근 스토리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특징을 살린 동네 가게 이야기들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운동, 클래스 등을 운영하는 가게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회원 모집·관리를 꾀한다. 음식점은 개점 소식을 알리거나 인기 메뉴, 가게 분위기 등을 올리는 등으로 활용한다. 미용 부문서는 시술 과정 및 후기를 올리는 식이다.

사장님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도 당근 스토리로 본인이 경험하고 즐긴 것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게가 발굴되는 한편 현지 주민의 진솔하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당근은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가 쌓일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중심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