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개 경기 동시시청"…티빙, 프로야구 중계에 '멀티뷰' 도입

PC 웹에 먼저 적용…앱에선 25일부터 순차 확대

(티빙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2024 신한 SOL뱅크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경기를 최대 6개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KBO 리그가 같은 시간대에 최대 5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여러 경기를 한꺼번에 시청하며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는 야구팬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멀티뷰 기능은 이날 PC 웹에 먼저 적용된다.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선택하면 멀티뷰 플레이어로 전환돼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 경기 중계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로 선택한 경기는 실시간 중계 화면이 나타나며, 선택하지 않은 경기는 플레이어 하단에 각 매치별 스코어가 노출돼 당일 모든 경기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티빙의 스페셜 중계 콘텐츠인 '티빙슈퍼매치'를 포함해 총 6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해당 기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25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티빙 측은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동시 시청 화면 수는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