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만든 일상 속 AI 직접 체험하세요"

카카오 및 모빌리티·엔터프라이즈·브레인 등 '2024 WIS' 참여
초거대 의료 AI 발전방향 소개도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가 '2024 월드 IT쇼'(WIS)에서 개개인의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에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 기능들은 오픈 후 한 달여간 약 150만명이 사용해 본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인 '브링'(BRING)을 선보인다. 호텔, 사무실, 주거공간 등 일상 공간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부스를 준비했다.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풍경과 계절, 화풍 등을 직접 선택하고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가능하다.

카카오클라우드에서 동작하는 AI 서비스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을 체감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와 새롭게 공개한 'AI 오디오북' 기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2022년 10월 공개된 칼로는 사용자 얼굴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 언어 모델 기반 프롬프트 자동 생성 등의 응용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AI 오디오북 기술은 책 내용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문맥을 이해하고 분석한 뒤 오디오북 제작에 필요한 대본을 작성해 준다.

성우와 같은 다양한 화자의 목소리를 생성하며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 효과음을 함께 생성해 높은 몰입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한 카카오헬스케어의 초개인화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도 체험할 수 있다.

배웅 카카오브레인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O)는 카카오브레인이 진행하는 헬스케어 연구·사업 소개와 생성형 초거대 의료 AI의 발전 방향도 소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포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WI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