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주 앉은 최수연·정신아…네카오, 'AI전략최고위협의회' 협력
민간위원 참여…'플랫폼' 부문 AI 전략 마련
정신아 "코GPT 발표일 미정…AI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 출시"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업계 대표 두 사람이 4일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서 마주 앉았다.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는 '협의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국가 전체 AI의 혁신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 아래 출범했다. 최 대표와 정 대표는 플랫폼 부문 AI 정책 제언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회'에 이어 이날도 최·정 대표는 마주 보고 앉았다.
정 대표는 대표 임기를 시작한 후 첫 공식 자리다. 행사가 끝난 후 정 대표는 끝까지 남아 관계자들과 인사했다. 일부 관계자는 정 대표를 향해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교육, 금융,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AI 조직을 재정비한 카카오는 LLM인 코GPT 2.0을 다양한 서비스에 붙이는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코GPT 발표 일정과 관련해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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