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타고 '봄나들이' 어디로 가나 봤더니…1위는?

2022~2023년 4월 정차지 분석 결과, 경북 1위
경주·포항·구미·경산·안동 순으로 방문

(쏘카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쏘카(403550) 이용 고객은 4월 경상북도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식당가, 전통시장 등 관광지 방문율이 높았다.

쏘카는 최근 2년간 4월 이용 차량의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3일 소개했다. 4시간 이상 이용 건 중 1시간 이상 시동을 끈 차량 위치를 추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쏘카 전체 예약 건 중 6%가 경상북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은 경주·포항·구미·경산·안동시 순이었다.

경주시는 황남동 고분군, 불국사 등 유적지가 인기 방문지였다. 포항시에서는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등 바닷가를 많이 찾았다. 구미·경산·안동시에선 진평음식특화거리, 영남대 민속촌, 안동하회마을 등 관광지 방문율이 높았다.

또 예약 건의 45%는 외부 지역에서 차를 대여했으며 출발지는 서울·부산·울산·경기 등으로 나타났다. KTX 역 인근 쏘카존에서 차량을 빌린 비율은 27%였다.

쏘카 관계자는 "경북은 문화재를 비롯한 여러 관광지와 맛집 등이 많고 KTX와 카셰어링 등을 연계 이용하면 장거리 이동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