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국제 환경기구 '기후 변화 대응' 최고 등급 획득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는 국제 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2023 CDP 기후 변화'(Climate Change)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과 함께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전 세계 2만 3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347개 기업이 카카오와 같은 등급을 받았다. 이 등급을 획득한 국내 기업은 카카오를 포함해 총 10곳이다.

카카오는 13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기후 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선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도 수상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에 이용자들이 동참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을 고민하고 꾸준하게 실천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