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국 대학 학사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지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대학 교육 현장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가속화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0일 정보기술(IT)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통합과 대학의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전개한다.

최근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등 지역 대학 통합에 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인사·회계 등 일반 행정시스템과 학적·성적 등 학사행정 시스템의 통합 작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교육 클라우드 분야에서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등 양사의 제품 및 서비스로 상호 영업을 추진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사업자(MSP) 파트너로서 대학·교육 사업에 카카오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교육 지원과 관련 사업의 기술 지원을 맡는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 학사·행정시스템은 물론 포탈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교육 현장에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o84@news1.kr